돈을 주는 것도 아니다. 번듯한 스펙이 되는 것도 아니다. 누가 시켜서 하는 건 더더욱 아니다. 그런데도 자기 시간 쪼개가며 열과 성을 다해 일한다. 동아리 대표자 이야기다. 순전히 동아리에 대한 애정을 연료 삼아 자신들의 열정을 불태운다. 코로나19라는 엄청난 악재로, 동아리의 존속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대표자 10 명을 만나 봤다.회장이 부르네, 때가 됐구나 잠깐, 동아리 회장을 맡기 전 편했던 그때로 돌아가 보자. 갑자기 동아리 회장에게 밥 먹자는 연락이 온다. 불안감이 엄습한다. 주변에서 회장 생각이 없냐는 압박 섞인 권